골프 리뷰

음성 레인보우힐스CC 후기

코레지 2023. 3. 20.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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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에서 2시간 가량. 오후 늦은 티라 9시쯤 출발해서 '오생도토리묵집'에서 식사후 라운딩하러 고고.

오생도토리묵집은 평범. 먹고 나인홀이 지나니 배가 고파지는 묵밥. 라운딩 전이라 배불리 먹기에도 그렇다고 조금 먹자니 금방 배 고파지는 음식. ㅠㅠ

 

레인보우힐스CC에 들어서니 사람들도 많고 이제 정말 골프의 계절이 왔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한다. 그만큼 날씨도 좋고 골프를 즐기기에 녹색 잔디만 없을뿐 더할 나위 없었다. 단 실력만이 문제 일뿐. ㅎㅎ

 

하지만 실력이라고만 하기엔 페어웨이는 어려운 느낌. 클럽모우보다 언둘레이션은 심하지 않지만 티샷의 위치가 거의 헤저드 전에 있었던 기억

헤저드가 많다. 는 말은 샷이 좌우로 많이 간다는 뜻

또 곳곳에 박혀 있는 벙커는 100돌이가 감당하기에는 너무 큰 짐이었다. 헤저드와 벙커를 종합해 볼때 클럽모우와 난이도가 비슷비슷. 언둘레이션은 클럽모우, 벙커는 레인보우힐스.

깊이도 그렇지만 벙커를 지나면 또 벙커. 그린주변엔 벙커가 지금까지 본 어느 필드보다 많았다.

결국엔 또 100돌이 탈출 실패. ㅠㅠ 그래도 클럽모우 보단 좀 낫네. 날씨 덕이라고 할 수 있을 듯 

 

언제쯤 100돌이 탈출할수 있을지. 벌써 2023년 4번째 라운딩인데 얼마나 따뜻해지고, 얼마나 필드가 쉬어야 할까. ㅉㅉ 불쌍타.

 

전체적으로 락커룸 등은 좀 올드해도 클래식 해서 괜찮고, 페어웨이는 티샷도, 벙커도 어려운 곳. ㅎㅎ

오느길에 들른 "소나무집"의 오리구이는 평타 이상.

암튼 전반적으로 베스트스코어를 내기에는 힘든 필드. 먼저 실력을 쌓아야 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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