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서울 커피 엑스포 참관 후기(삼성동 코엑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서울커피엑스포가 열렸네요. 코엑스에서는 크게 두가지의 커피박람회를 개최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봄에 열리는 '서울커피엑스포' 와 가을에 열리는 '서울카페쇼' 이다. 

가을에 열리는 '서울카페쇼'가 아무래도 더 규모가 큰 것 같고, '서울커피엑스포'는 상대적으로 그 규모가 좀 작은것 같다.

2023년 4월5일 - 4월.8일 서울커피엑스포

커피박람회는 카페를 운영하기 전부터 커피를 좋아해서도 그렇고, 커피교육을 시작해서도.. 현재는 카페를 운영함에 더더욱 관심이 있었고 그렇기에 10년전부터 왠만하면 가려고 노력하는 박람회중 하나다. 그렇게 봄, 가을, 일이 있을 때는 가을만이라도 가다 보면 유행을 알 수 있었다. 

 처음 커피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펜션 운영하며 커피를 접목하려고 배웠고, 그 배움을 바탕으로 '월드커피바리스타협회'에 가입하여 '커피교육'에 관심을 가지고 주변 마을과 학교에 커피교육을 하고 다니며 더 깊이 빠져들다가 결국 한 3년전부터 카페를 운영하게 되면서 이제는 박람회 가는것이 취미가 아닌 직업이 되어 버렸다. 

 

  그 직업정신에 의해 방문하게 된 '2023 서울커피엑스포' . 확실히 가을보다 작고, 많이 볼게 없었다.

항상 관심이 있는 로스터기

그중 항상 관심을 가지고 있는 서울대생이 만들었다는 스마트 로스터기인 "스트롱홀드"는 거의 꼭 보게 된다. 계속 발전하고 있는 모습이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을 계속 OLD하게 만든다. ㅎㅎ 그래도 아직 잘 쓰고 있으니 뭐... 그때 가격이 1천만원이 훨 넘었는데...

베버시티에서 주최한 음료대회

다른 커피박람회에서는 어떤 커피협회에서 주최를 해서 바리스타대회를 하는 것에 비해 이번 서울커피엑스포에서는 특이하게 베버시티에서 주최를 하여 음료대회를 하고 있다.

달라코르테 머신

지금 내가 쓰고 있는 '달라코르테' 에스프레소머신의 구면이 참 반갑기도 하다. 특히 김사홍바리스타가 직접 시음커피도 내려 주고 있다. 예전엔 '라마르조꼬' 머신이 제일 좋은 것으로 여겨 졌는데, 이제는 내 애마인 '달라코르테' 머신이 더 좋은 듯 싶다. 특히 김사홍바리스타 이후에는 오히려 더 알려지지 않았나 한다.

 

맛있게 보이는 도넛들

커피박람회는 항상 맛있는 음료와 커피가 많다. 시음할 수 있는 기회도 많기에 이것저것 주어 먹다보면 시간이 빨리 지나 간다. 또 이쁜 디저트들이 많아서 사진도 많이 찍게 된다.

사람이 많다

"서울카페쇼"에 비해 규모는 반정도 밖에 안되지만 사람들은 역시 많다.  

 

이번에 간 서울커피엑스포에는 에스프레소머신 장비업체들과 몇몇 디저트 업체들이 참가한 좀 작은 분위기의 커피박람회 였다. 아무래도 몇몇 필요한 정보를 얻으려면 가을에 개최하는 '서울카페쇼'에 또 와야 겠다는 생각에 사진 몇장과 시음 몇개를 하고 빨리 돌아오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