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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리뷰

TSR드라이버와 함께한 횡성 올데이 옥스필드CC 후기

by 코레지 2023.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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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리스트 Tsr2를 구입하고 연습장 1회, 스크린1회를 쳐보면서 완전 새로운 느낌을 받아 온통 필드에 가고 싶다는 생각만 하다가 우연히 부부의 날이라고 놀러온 와이프 친구부부와 함께 부랴부랴 부킹을 잡게 되었다. 
일단 예약하기전 가장 먼저 고려한것이 날씨였고, 그 다음 거리, 다음은 가격이었다. 급하게 잡는 것도 있고 오후에 약속들이 잡혀 얼른 쳐야 하기에 되도록 골프장의 상태 보다는 싼곳을 찾게 되었다. 나도 역시 드라이버를 쳐보고 싶다는 욕심이 앞섰기에 그린등이 좋지 않다는 후기를 보고 싼가격에 '옥스필드CC'를 잡게 되었다.

주차장과 클럽하우스

가는 길은 그리 나쁘지 않았지만 워낙 일찍 시작이라 새벽 부터 나가야 하는 맘에 잠도 설치고 거의 1시간30분 가량을 소모하여 도착을 하였다. 일찍 온덕에 주차장은 여유가 있었고, 클럽하우스는 그냥 평범한 보통의 클럽하우스 였다. 물론 좀 오래된 듯한 느낌은 있었지만 싼가격이고 후기가 워낙 안좋아 기대치가 없어서 일까, 아님 그저 골프장에 왔다는 설렘 때문일까. 혹 '타이틀리스트 Tsr2' 드라이버를 칠 수 있다는 설렘은 아닐까 하며 기분 좋게 입장. 클럽하우스에서 김치찌게와 황태해장국을 먹었는데 맛도 그리 나쁘지 않고 가격이 골프장 치고는 싼 10,000원이라는 것 때문에 만족 하며 스타트하우스로 나갔다

스타트로 내려가는 길과 락카
항상 스타트 설렌다.

항상 골프장의 스타트하우스로 와 내 골프채가 있는 카트를 보면 설렘이 앞섰다. 워낙 새벽이어서 인지 날씨가 쌀쌀함을 느낄 정도라는게 신기했고, 다행히 바람막이를 가지고 왔다는 안도가 들 정도 였다. 물론 1홀을 마치고는 잠바는 필요가 없었지만... 또 전날까지 미세먼지 경보가 있었기에 걱정을 했었는데 다행히 날도 깨끗하고 정말 좋은 날씨였다. 그래서 인지 더욱 설레는 마음으로 1홀에 들어서서 'Tsr2드라이버'를 들었는데 첫 티샷이 당연히 OB. ㅠㅠ

내 애마가 될것같은 드라이버, 페어웨이는 잔디가 죽었다.

헌데 놀라운 사실은 지금까지 골프장을 다니면서 첫홀에서 좌측으로 OB를 내본적이 거의 없었던 것 같고, 있다고 해도 그냥 좌측으로 당겨치는 샷. 즉 출발부터 좌측으로 가는 샷으로 죽었던 적만 있었고, 거의 특히 첫홀은 힘이 들어가서인지 더더욱 우측 방향 출발에 슬라이스로 인한 OB를 했던 경험과 정반대로 훅이 걸려 죽었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무슨일이지...??
 
계속 드라이버 슬라이스 때문에 고민하고 신경을 계속 폼을 바꾸고, 특히 첫홀은 그래서 더 그립도 꽉쥐고, 일부러 좌측을 좀 보면서 칠려 했는데 왠 훅.ㅠㅠ 하지만 기존에 연습장에서와 스크린에서도 그런 방향이 많이 나왔기에 그려러니 하고 골프를 진행 하였다.
 
그런데 첫홀부터 세컨을 치는 자리가 잔디가 죽어 있다. 겨울이라면 이해가 되지만 겨울도 아니고 조선잔디의 강인함은 어디에 갔는지 골프장의 페어웨이가 이 날씨에 누렇게 되어 있다는 것은 아뭏튼 놀라운 광경이었다. 더욱이 헤저드티도 앞으로 가있고 칠만한 좋은 잔디도 없는 터라 조금씩 위치를 바꿔가며 칠수 밖에 없는 광경. 솔직히 않좋은 곳도 많이 가봤지만 이런 페어웨이는 겨울을 제외하고 보질 못했기에 역시 싼 이유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그래도 드라이버는 칠 수 있으니 다음 홀로 고고..

페어웨이에 거대한 벙커(?)가 있다.
옆에 보이는 그린도 놀랍다.

이런날씨에 이런 페어웨이, 또 그린에 올라가니 사진은 못 찍었지만 윗사진 우측 아래처럼 숭숭 빈곳이 있고, 어느곳은 바둑판 공사를 한 자국이 있어 거의 공이 제 마음대로 간다고 보면 될 정도다.
 
예전에 가봤던 '블랙스톤벨포레' '올데이'등 평이 않좋은 골프장을 많이 가봤는데 반팔을 입고 골프를 칠때 잔디가 없다는 것은 좀 이해 할 수 없었다. 또 페어웨이도 좁지만 블라이드 홀도 많아서 결코 만만치 않은 골프장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드라이버를 칠때 좀 길면 우측 옆언덕을 넘기고 짧을 것 같으면 왼쪽편 카트도로 방면으로 쳐야 하는 샷이 많기에 드라이버의 거리가 상당히 중요한 고난도 샷이 많이 필요하다.
 
 이런 골프장에 새 드라이버를 가지고 친다고 하니 거의 OB나 헤저드가 당연한 일이고 티샷중에 제대로 들어간것은 아마 두개인가 밖에 없었던 것 같다. 
 
결론적으로 타이틀리스트 TSR2 드라이버의 티샷에서 괜찮게 맞았지만 우측으로 밀려 산으로 가서 죽은 샷이 2개정도, 제대로 맞아 페어웨이로 간샸이 2개정도, 나머진 거의 좌측으로 훅이나 당겨져서 죽은 샷이 대부분. 
 
이런 결과를 받고 엄청 신기함을 느끼게 만들었다. 지금까지 여러 드라이버(핑, 케러웨이, 코브라, 테일러메이드)등을 쳐보고 이런 확률로 좌측으로 죽은 것이 한번도 없었는데.. 거의 OB의 70%는 우측 슬라이스로 죽는 것이 었는데 신기함을 느끼며 옥스필드CC 후 스크린도 가게 만들어 다시 테스트를 했더니 역시 우측보단 좌측으로 훅,, 혹은 드로우가 걸린다. 
이유는 아직 잘 모르겠지만 일단 TSR2드라이버의 페이스면이 약간 열려있어 보이는 어드레스 때문인것도 같다. 아니 이게  정상인게 가만히 내려 놓은면 정렬 되어 어드레스가 되는 것이 당연한 데, 지금까지는 내폼이 이상해서 그런지 거의 모든 타 드라이버는 약간 훅그립에 페이스를 약간 닫고 쳐야 했었는데... 
아님 샤프트 무게가 예전에 비해 몇 그램 무거워 져서 슬라이스가 훅으로 변할 수 있는 건지 정말 궁금해 진다. 예전에 듣기로는 샤프트가 가볍고 스윙 스피드에 비해 약하면 훅이나 왼쪽으로 공이 가는 걸로 생각 했는데 아닌건가? 
 
암튼 아직 어떤것을 결론내릴 수 없는 그런 혼란스런 18을 마치고 스크린 까지 마치고 난 타이틀리스트 TSR2드라이버의 평은 잘맞은 두개의 손맛이 지금까지 드라이버에서 겪지 못했던 손맛과 소리였고, 빗맞아 죽은 샷들도 소리가 그리 나쁘지 않아 맘이 많이 상하지 않는 그런 샷으로 셋업과 폼을 바꾼다면 정착하지 못했던 드라이버 유랑을 여기서 끝낼 수 있지 않을까하는 느낌도 살짝 들었다. 
제대로 맞은 두개는 동반자도 놀라고 스스로도 놀랄 만큰 거리에서도 만족, 소리도 만족, 타감도 만족. 거의 내가 찾더 드라이버 채인 느낌..
 
이런 드라이버의 만족감이 없었다면 횡성에 위치한 '올데이 옥스필드cc'는 가는 시간이 아까울정도로 만족하지 못했다. 정말 후기에 불만족 사연들이 많은 이유를 알 듯 한... ㅠㅠ
 골프에 대한 사랑이 많고, 골프장에 나간다는 것만으로도 행복을 느끼는 사람으로 후기를 이렇게 나쁘게 남기고 싶지는 않았지만 이 '옥스필드CC'는 이렇게 평가를 할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정말 싼가격에 나온 그린피라도 캐디피와 카트비가 있기에 어차피 가격은 많이 들어서 오는 교통비까지 생각한다면 이런 곳에서 두번치느니 좀더 돈을 주고 1번 골프 치는게 나을 듯 하다.  물론 나와 같이 드라이버를 잡아보고 싶은게 목적이라면 매트가 많이 없어서 칠 만하다. 단, 공 값은 아까워 하지 않아야 할듯...
 
거대한 벙커와 같은 페어웨이, 넓은 페어웨이와 같은 그린, 이런 단점이 없다면 어떻게 보면 좁은 페어웨이도 전략적인 플레이를 해야 하는 곳으로 아기자기한 면이 있을 수 있을 것 같다. 내기를 한다면 아마 재밋을 듯. 단 위의 단점이 없을경우. 만약 지금과 같은 상태이면 내기할때 어딘지 억울할 것 같은, 운빨이 돈을 좌우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잔디에 물을 안주는 건지, 비료를 안주는 건지, 아님 그 만큼 많은 사람들이 와서 관리할 시간도 없는 것인지 궁금하다. 
 
지금까지 내가 쓴 골프장 리뷰들으 보면 알겠지만 나가는 것만으로 즐거운 나이기에 나쁜 글은 그리 많지 않은 것 같은데 이번 횡성의 '올데이옥스필드CC'는 이렇게 나쁘게 평을 할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오늘의 느낌은 Good 과 Bad 로 나위고 bad는 일단 옥스필드cc, Good는 동반자들, Tsr드라이버는 Good이긴 한데 방향을 맟추면 이라는 전제가 달리 것 같다. 하지만 계속 드라이버를 쳐보고 싶은 느낌이 계속 나는 것이 뭔가 타감이 좋아서 인게 아닌가 하는 추측은 있다.

경치나 조경은 괜찮은듯

경치나 조경은 그나마 괜찮은 듯 한 옥스필드CC, 헤저드도 이곳 저곳에 있어 아기자기한 맛에 있어서는 점수를 주고 싶다. 또 충청도 블랙스톤벨포레와 같이 나무가 덜 자란(내가 갈 당시는 워낙 오픈한지 얼마 안되어서, 지금은 바꿔었을 수 있다.)상태여서 상대편에서 드라이버 티샷하는 것을 바라보며 티샷하는 공포심은 안들었다. 또 충청도 올데이 골프장 보다는 페어웨이가 약간 넓은 것 같기도 하다. 
빨리 잔디를 잘 관리하여 좋은 골프장이 되었으면 좋겠다. 21년도에 '올데이'에서 인수해서 지금 정착중이라고 하니 더 나은 골프장이 되는 것을 기대해봐야 할 것 같다. 
 
좋은 사람들과 좋은 골프 장비로 그리좋지 않은 골프장에서 라운딩을 한 리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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