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아마 국내 마지막 라운딩.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비소식까지 있지만 마지막 라운딩을 포기할 수 없어 억지로 라운딩을 잡아 가게 된 곳 여주에 있는 신라CC.
참고로 여주 신라CC 는 원더클럽소속(?)중 하나로 신라CC, 파주CC, 떼제베CC, 파가니카CC, 알펜시아CC, 알펜시아700GC, 클럽72CC등 열러 골프장들이 있다. 이렇게 모여있어 좋은 점은 회원가입을 하나만 하면 된다는 것 외에 골퍼로서 큰 장점은 별로 없는 듯 하다.
본론으로 들어가 여주에 위치한 골프장. 골프장들이 모여있는 지역에 있는 원더클럽 신라CC, 주변에 루트52CC, 스키이밸리CC, 360도CC 등 여러 골프장들이 근처에 위치해 있는 곳에 있다. 이곳 청평에서의 교통은 새로 생긴 '조안나들목'이 있어 1시간 10분여 정도. 수도권에서 그리 멀지 않은 거리에 있기에 여러 골프장이 있는 듯하다.


라운딩 전날 까지 엄청 추워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행히 가는 당일은 많이 따뜻해져서 다행이었다. 하지만 후반홀에 비소식이 있기에 되도록 빨리 치려 노력했지만 마지막 4홀은 부득이 하게 취소할 수 밖에 없었다. 여름이었다면 강행했을 수도 있는 정도의 약한 비였지만, 추운날 비까지 맞으며 라운딩하기엔 나이가 받쳐주질 않을 듯 했다. ㅎㅎ
클럽하우스에 들어가 첫 느낌은 새롭지는 않지만 무난한 느낌. 단, 좀 오래된 곳 같은 느낌. 특히 락커룸은 요즘 골프장 클럽하우스들에 비해 좀 좁다. 또 나중에 사우나 시설을 봤을때 다른 곳에 비해 좀 떨어진다는 느낌을 받았다. 샤워시설의 칸막이도 좀 부족하고, 샴푸, 린스, 로션등이 원더클럽에서 맞춘 것이어서 상표가 다 원더클럽으로 되어있지만 좋다는 느낌을 가질 수는 없었다. 아마 원더클럽 모든 골프장들이 다 같은 걸 쓰는 것 같다는 생각.


또 주차장은 클럽하우스에서 길게 늘어서 있어 차가 만차일 경우 많이 걸어야 할 수도 있다.
날씨는 계속 흐리고 언제 비를 뿌려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의 우중충한 날씨. 그나마 추위가 심하지 않은 것이 다행. 보통 이런 날씨에 골프장을 가면 느낌은 좋지않은 것이 대다수. 그것에 비하면 1홀에 접한 첫인상은 그리 나쁘지 않다.
그 이유는 일단 페어웨이가 많이 좁지 않다는 점. 또 많이 짧지 않다는 점. 페어웨이의 관리가 괜찮은 수준이라는 점등 객관적인 상황이 그리 나쁘지 않았다.




보통 안 좋은 골프장을 가면 러프 바깥부분을 보면 공을 찾을 수 없을 정도로 풀들이 자라 있어 심한 경사의 트러블샷을 경험하기 힘든 경우가 많은데 이곳은 페어웨이 옆 언덕부분도 관리가 되어 있어 트러블샷을 연습하기에도 좋다.
또 조경도 괜찮을듯 한데 추운 날씨여서인지 폭포등은 없고, 잔디도 녹색이 별로 없다는 아쉬움은 있었다. 하지만 티샷 하는 곳에 매트가 별로 없어 그것도 장점이면 장점. 난 별로 차이를 못 느끼지만...
티샷부분 앞에 헤저드도 많이 없고, 떨어지는 부분뿐 아니라 전체적으로 넓어서 티샷하기에는 큰 부담은 없다. 도그랙도 많지않고... 그래도 나처럼 OB날 사람은 있다는 거.
페어웨이가 어렵지는 않았지만 그리 짧지 않기에 점수내기에는 쉽지 않을 것 같다. 특히 그린은 보통 이상으로 어렵다. 아주 극악이라고 하기엔 좀 아니지만 그래도 나름 경사도가 있어 공을 세우기가 만만치 않다.
그렇게 좋은 점수를 얻지는 못했지만 나름 재밋는 공놀이(?)를 하고 있는 중에 전반을 마치고, 후반에 들어 4홀에 들어설 쯤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아주 조금이었지만 추운 날씨를 고려해 홀별 중간 정산을 받고 철수 하기로 결정. 가장 가운에 있는 홀에서 부터 오랜시간 카트를 타고 클럽하우스로 들어서서 아쉬움이 남는 골프를 마치게 되었다.
결론적으로 전체적으로 날씨만 좋았다면 상당히 마음에 들만한 골프장 또 오고 싶은 골프장. 내년 봄에 다시 오리라 다짐하며 중간 마무리. 식사는 동네 후배가 근처에서 하는 '힐가든'에서 숯불 닭갈비. 맛은 있었는데 손님들이 몰려 정신없어하는 덕에 재대로 먹지 못한 아쉬움.


오늘은 참 아쉬움이 많은 하루였다. 내년은 더 좋아질거라 서로 다짐하고 12월에 술이나 한잔 하자며 헤어졌다. 비오는날 오는 시간은 가는시간에 비해 한 30분정도 더 걸렸지만 18홀을 모두 치지 않아서인지 전날 잠을 잘 잔것인지 큰 졸음없이 안전 운전 할 수 있었다.
여주 근처에 많은 골프장들. 교통도 괜찮고 상태도꽤 괜찮다는 말도 있어서 내년엔 여주쪽에 많이 방문해 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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