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으로 가는 태국 골프여행.
패키지가 아닌 단독 여행으로 태국 노스힐리조트를 2022년 12월 초 한국에는 추위가 오기 시작한 시기에 다녀 오게되었다. 부부동반 2쌍. 상대 부부가 거의 모든 스케쥴을 짜와서 별 부담없이 두려움 없이 시작된 단독여행. 첫 골프해외여행.
18홀 라운드를 한다고 생각만해도 설레이는데 4박5일의 해외골프여행이 얼마나 설레겠는가.
일단 짐부터 챙겨야 한다. 항공골프커버, 골프백포함 20Kg의 티웨이항공. 넉넉치 않은 짐의 무게를 겨우 맞추고 인천공항으로 출발. 차를 공항에 세븐주차대행 이라는 곳에 맡기고 출발.
18홀 4일 총 72홀의 골프여행. 골프에 입문한지는 오래 됐지만 해외를 골프채들고 가기는 첨이다. 설렘, 기대 두근두근

골프장은 대체로 우리나라보다 페어웨이등이 관리가 잘 되어 잇는것 같다. 디봇도 적고, 그린도 빠르고. 하지만 평지라 우리나라와는 틀리게 박진감(?) 뭐랄까 역동성은 좀 부족한듯. 너무 우리나라 산악골프장에 익숙해져서 인가보다. 하지만 야자수와 질퍽한 흙 위에 있는 양잔디라는 이국적 느낌이 한번쯤은 느껴봐야 할것 같다. 특히 1인1캐디에 카드가 페어웨이 안에 까지 가서 바로 내려 칠 수 있는 특권은 정말 또 느껴보고 싶은 바다. 모두 티샷을 마치고 4대의 카트가 잔디위를 질주하는 모습은 장관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노스힐리조트의 페어웨이는 길이가 그리 길지는 않아도 우리나라보다 넓고 언덕이 없어 티샷에 힘이 들어 가게 된다. 그렇게 넓은데도 공은 왜 꼭 페어웨이를 비켜가는지. 옆으로 가면 진흙과 잡풀이 있기에 공을 찾기가 쉽지 않다. 또 그곳에서 로스트볼이라도 사려면 가격도 가격이지만 공 상태가 영 아니다. 우리나라 로스트볼은 깨끗하게 세척되어 나오지만 그곳은 캐디들이 저녁에 주어 대충 닦은뒤 다시 팔기 때문에 진흙이 묻어 잇는 것도 있고... 좀 찝찝하다고 해야 하나... 암튼 다음에 갈때는 공을 여유있게 가져 가야 겠다. 물론 이번엔 항공기 무게 제한 때문에 놓고 갔지만.

또 태국에 왔으면 시내도 나가 봐야 하고, 마사지도 받아야 한다는 생각에 이틀은 18홀 후 샤워하고 나와서 시장같은 곳에서 주민들처럼 식사하고 지나가다 들른 마사지 샵에서 마사지도 받고 , 꼭 현지인처럼 즐겨 보았다. 그중 "쏨땀"이 신선하며 입맛에 맞은듯. 다른 음식들도 그리 부담 스럽지는 않으나 허브향이 많이 나는것이 대부분이다.

후반은 좋은 마사지샵을 예약하고, 아예 리조트에서 식사후 '그랩"을 타고 출발. 좀 비싸게 즐기게 되었다. 음식들은 대체로 유럽이나 미국처럼 느끼하지 않아서 좋으나 허브향이 항상 있어 그리 많이 먹지는 못하는 것 같다. 물론 치앙마이에 KFC도 있고, 스타벅스도 있었지만 되도록 현지식을 먹으려 노력하기로 했기에 조금을 먹더라도 현지식을 즐기게 되었다.


노스힐리조트에서 4번의 라운딩은 필드를 잘 기억 못히는 나도 기억이 날정도로 반복된 골프였다. 꼭 동계훈련을 왔다는 느낌을 받는...
그래도 매일 18홀과 마사지는 태국에서 빼놓을 수 없는 놀이 거리가 될것 같다. 마사지를 받게 되면 18홀의 피곤함이 어디론가 사라지고 다시 18홀을 칠수 있을 거라는 생각까지 든다. 그만큼 피로가 풀려 다음에 하루 36홀에 도전해 보고 싶다는 생각도 든다. (누군가 하루36홀로 3일을 치면 마지막날엔 골프가 치기싫어진다고도 한다. 하지만 난 안그럴것 같다)

나이트바자의 모습은 정말 자유롭고 즐겁기 때문에 다음에 와도 들리고 싶어 질것 같다.

전체적으로 #태국 #치앙마이 #골프여행 으로 간 #노스힐리조트 는 객실등 그냥 무난. 사람들은 그리 북적이지 않고 조용해서 좋다. 수영장에도 사람들이 거의 없다 시피해서 즐기기 좋았으나 부부동반이라 우리도 즐기지 않고 돌아 왔다.
여러가지면에서 편하고 조용하고, 단체 패키지보단 여유롭게 즐기기는 했지만 한 골프장에서 4일은 좀 지겨워 질수도 있다. 노스힐리조트는 그냥 무난한 곳이고 시내에서 그랩으로 한 30분 거리에 있기에 시내 나가기도 부담스럽지 않고 좋은데 2곳정도를 투어했다면 좋았을거라는 생각은 든다. 마지막날 즐긴 노스힐리조트 내부에 있는 스파, 마사지 샵은 완전 비추. 전문가적인 느낌도 없고, 그냥 캐디들이 하는 것 같은 느낌에 가격도 시내에 1.5배정도. 그냥 시내에 지나가다 들른 곳에서 하는 것이 오히려 날듯. 또 샤워기에는 꼭 끼는 필터를 사가지고 가야 할 듯.
어디서 이야기를 듣고 샤워기필터(사이즈는 거의 맞는다)를 사가지고 가서 가자 마자 끼워 사용했는데 집에서 1년을 쓴것 보다 더 까맣게 되어 있었다. 그게 흙물인지 녹물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샤워기 필터는 사가는 걸로.
리조트의 아침조식도 그냥 무난. 계란등은 평범한데 볶은밥은 향이 진해 좀 적응하기 힘들 수 도 있을 것 같다.
치앙마이 날씨는 12월초에 비도 안오고 , 우리나라 7월초 날씨정도. 더위도 더위이지만 햇볕이 장난 아니니 꼭 우산은 챙겨야한다. 특히 우리가 갈때는 비가 전혀 없어서 좋았지만 비도 올 수 있고, 양산으로 쓸수도 있기 때문.
와서 생각해보니 가격은 일본이나 태국이나 비슷할것 같다. 오히려 일본이 더 싸지 않을까 한다. 태국을 가는 이유는 골프와 함께 마사지를 받으러 간다는 것. 마사지에 초점을 맞추고 골프를 치러 간다면 동남아로 가고, 골프와 맛나는 음식을 먹기에는 일본이 낳지 않을까 한다. 물론 일본골프여행을 안가본 사람이라 남의 떡이 더 커보이는 것일지 모르겠으나 일본이 골프가 싸다는 말을 요즘 많이 들어서...
태국 치앙마이는 시기적으로 12월초가 좋은 것 같다. 대학생들 방학전에 건기. 막 추어지기 시작할때가 비행기값도 그나마 싸고 현지에도 북적대지 않고... 남자들 끼리 골프를 치러간다면 해외 어디가 좋을까?
'골프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강원랜드 하이원CC 리조트 1박2일 후기 (1) | 2023.04.05 |
|---|---|
| 부쉬넬 V5 Slim 5개월 사용 후기 , 전용 파우치 포함 (0) | 2023.03.23 |
| 가평 베뉴지CC 후기 (1) | 2023.03.21 |
| 파인캐디 거리측정기 UPL3 개봉기. 간단사용기(내돈내산) (3) | 2023.03.20 |
| 음성 레인보우힐스CC 후기 (0) | 2023.03.2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