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3일, 4일 1박2일 강원도 정선군 강원랜드 하이원CC 1박2일 패키지로 다녀 왔다.
흔히들 하이원리조트는 워낙 고지대에 위치해 있고 강원도 산골이라 여름에 가야 한다고, 봄, 가을은 추워서 볼 치기 힘들거란 이야기를 많이 들었던 터라 설렘만, 추위에 대한 걱정 반으로 예약을 하게 되었다. 특히 하이원CC 오픈 이벤트 특가로 싸게 나왔기에 바로 동반자들에게 연락후 3월초에 예약을 잡게 되었다. 그나마 특가기간중 가장 늦은 4월3일, 4일이어서 다행.
결론은 날씨 정말 좋았다. 4월 초에 강원도 언덕위의 #강원랜드 도, #하이원CC 도 그리 춥지 않았다. 딱 골프 치기 좋은 날씨. 물론 다른곳 처럼 긴팔 하나만 입기에는 춥웠겠지만 초겨울 잠바 하나 정도 있으면 카트이동시에도 괜찮고 골프 칠때는 좀 두꺼운 티 하나정도면 되었다.

2시간 30분정도 걸려 드디어 도착한 하이원. 이곳은 거리가 좀 있어 거의 1박2일 패키지로 예약이 되는 것 같다. 작년에 갈때도 그랬고, 제작년도 그랬고... 일단 2부시간대에 골프를 치고, 호텔은 두곳이 있는데 보통 골프텔인 팰리스호텔에서 묵고, #팰리스호텔 아침뷔페를 먹고 또 하이원CC 1부에 골프를 치는 코스로 주로 이루어져 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이번에는 #그랜드호텔 이라고 강원랜드 카지노가 있는 건물의 호텔을 잡았다. 6성급. 누구는 카지노를 조금만 하고 들어가 쉬고 싶고 누구는 카지노를 더 즐기려는 사람도 있을 것 같아 여럿이 카지노를 즐기기에는 더 좋을것 같다는 생각에 그것도 거의 팰리스호텔과 비슷한 가격에 나왔기에 빨리 잡았다. 단, 조식이 포함되지 않는 코스. 조식은 카지노를 하고 남은 #콤프 라고 하는 포인트로 충분히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카지노를 1년에 1번 정도 간다면 귀찮아도 꼭 포인트카드를 만드는게 좋다. 조금을 하더라도 포인트가 꽤 쌓이기 때문에 그것으로 조식이나 카지노 2층에 있는 식당등을 모두 이용할수 있는 장점이 있기에 왠만하면 만드는 것을 추천한다. 별로 어렵지도 않고 시간도 얼마 걸리지 않는다.
첫째날 고한식당에서 식사후 11시쯤 하이원CC 도착. 이제 잘 쳐봐야 겠다는 생각에 카지노고 뭐고 다 잊어먹고 로비를 지나 락카에 들어간다. 시설은 솔직히 아주 좋다라고 하기에는 평범. 락카도 그렇고 여느 골프장과 비슷하다. 주차공간은 넉넉한 편



스타트하우스는 반층정도 내려가면 있고, 반층 더 내려가면 남자 락커룸이 있다. 여자는 1층에 있다.
옷을 대충 갈아 입고 스타트로 나오면 펼쳐지는 언덕 아래의 경관이 사람을 더 흥분시킨다. 출발하기 까지의 설레임이 막상 골프를 치다보면 지쳐서 일지 그리 감흥이 없었던 걸 보면 해외여행가기전 공항이랄까...


페어웨이는 생각보단 좁다. 강원랜드라는 어떻게 보면 대기업에서 만들었는데 골프장에는 그렇게 신경을 많이 안쓴듯 보인다. 서울과 멀고 역시 골프보다는 카지노에 신경을 많이 쓴듯 보인다.
그래도 이곳에서 KLPGA 경기도 열리는 것을 보면 나쁘다고는 할 수 없겠지만 넓고 긴 다른 곳(신안CC, 동원썬밸리 등등)에 비해 그리 넓지 않은 것같다. 물론 실력이 없어 겁나서 그럴수도. ㅎㅎ


페어웨이등은 중급수준 그린은 생각보다 좀 빠른듯 하다. 퍼터에서 많이 까먹어서 역시 100돌이 ㅋㅋㅋ. 다음날은 그린에 적응 했지만 카지노 후유증으로 100돌이. 언제 100돌이를 면할까. ㅠㅠ
저녁은 예전에도 가서 맛있다고 생각했던 #만항할매닭집 이라고 만항재 가는길에 있는 맛집이고 이곳에서 #녹두오리백숙 을 먹게 되었다. 역시 이집은 맛집. 손가락에 꼽히는 집이다. 녹두가 들어간 백숙도 맛있고, 반찬들도 맛있고. 이곳은 추천할 만하다. 단 녹두오리백숙에 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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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항할매닭집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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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후 예약해둔 그랜드호텔 체크인. 호텔은 6성급이라 기존에 갔던 팰리스호텔에 비해서는 시설면에서 훨 좋다. 카지노가 가깝기에 한 시간 정도 쉬었다 천천히 카지노로 입장.
작년에 카지노를 갔었을때는 슬롯머신에 빈자리가 많아서 하고 싶은 머신에 가서 할 수 있었는데 갑자기 평일임에도 불구 하고 사람들이 너무 많아졌음을 느꼈다. 왜일까? 경기가 않좋아서 일까? 아님 경기가 좋아져서 일까?
어찌되었건 코로나 전에 왔을때 처럼 빈자를 찾기가 힘들고 찾으면 그냥 앉아서 해야 되는 상황. 원래 이런 상황이면 별로 재미가 없다고 느껴졌는데 이번에도 역시 내 의지와 상관없이 빈자리 찾아서 앉고, 그냥 무의미하게 돈들어 가는 듯한 느낌이 작년 같지가 않네. 코로나 전보다 확장도 하고 공간도 훨 넓어졌는데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오는 걸 보면 강원랜드 주식을 사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12시쯤 들어와 다음날을 기대하며 잠이 들었다.
다음날 아침일찍 팰리스호텔로 가. 그곳에서 콤프(강원랜드포인트)로 조식을 먹고 피곤한 몸에 골프 2라운드. 역시 전날보다 못한 스코어가 체력이 다했음을 말해 준다.
1박2일간의 강원랜드 여행은 갈때는 설레고, 올때는 돈을 별로 잃지도 않았음에도 몸도 마음도 피폐해져서 오는 뭔가 허전한 안타까움이 있다. 1박2일의 한계인지, 강원랜드 카지노를 해서 더 피곤해서 인지 모르겠지만 차라리 가격만 괜찮다면 당일로 띠엄띠엄 두번을 치는게 훨 즐거운것 같다. 물론 지역적으로 거리가 있다는게 단점이지만. 만일 먼곳으로 간다면 오히려 술한잔하고 푹자고 다음날 치는것도 카지노에서 12시까지 있는것 보단 나은것 같다. 함께 간 동료들중 더 늦게 까지 카지노를 한 친구는 다음날 골프가 정말 재미 없는듯 보일정도 였다.
다음엔 카지노만 하러 가던지, 아니면 카지노를 하고 집에 오면서 2부티를 잡아서 천천히 여유있게 1박2일을 즐기던지 해야 할듯. 1박2일 강원랜드 카지노와 함께한 두번의 라운딩은 아무래도 좀 무리인듯 싶다. ㅎㅎㅎ 그래도 라운딩은 즐겁고, 또 가고 싶은 것. 마치 해외여행에서 며칠 지나면 한식먹고 싶고, 빨리 집에 가고 싶다가도 집에 도착해 며칠 있으면 또 가고 싶은 사람의 마음 이랄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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