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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리뷰

횡성 벨라스톤CC 후기

by 코레지 2023.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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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새로움이 많은 라운딩이다. 작년9월에 라운딩한 후 그 부부와 오랜만에 라운딩을 하게 되었다.

  상대는 남자는 싱글, 여자는 안사람과 친구인데 나보다 잘치는 보기 플레이어 이다. 상대가 배울게 많고, 매너도 좋아 즐거운 마음으로 부킹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렸건만 참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었다. 이렇게 까지 드라이버가 않 맞을수가. ㅠㅠ. 

 

미리 한참전에 부킹을 하면 비싸다며 하루이틀전에 급하게 빈 티가 싸게 나올것이라며 전전날까지 기다리다 비온다는 예보가 있어서 그런지 정말 싸게 예약을 하게되었다. 역시 경험이 많은 사람말을 잘 들어야 한다. 가격은 이곳에서 이야기하기는 뭐하고 암튼 생각보다 훨 싸게 가게 되었다.  비가 오긴 온다지만 적게 온다는 믿음으로 새벽 부터 출발. 이곳(청평)에서 약 1시간 40분정도 거리에 있고, 1부 중반시간대여서 아침까지 먹을 여유도 있어서 다행이다. 

 

잘 가고 있는 와중에 참 놀라움을 느끼는 일이 생겼다.

역주행하는 차들

여유있게 가고 있는 와중에 도착 30Km, 20분정도 남겨 놓고 갑자기 역주행하는 차들이 생겼다. 이게 뭔일이지. 여러대가 공사등 아무런 공고도 없이 갑자기 역주행. 헐 ~~~ 다행히 천천히 가고 있고 상대차량이 계속 경적을 울려대며 하이빔을 쏘기에 사고가 나지 않았지만 경찰도 없었고 황당함을 느낄수 밖에 없었다.  그 순간 별의별 생각이 다들었다. 차들이 잘못들어 중앙분리대가 있어서 어쩔수 없이 저렇게 오나보다 했는데 뒤로 차들이 계속 이어지는게 뭔가 심상치 않음을 그때 느끼고 멈췄어야 했다. ㅠㅠ

전방에 사고로 인해 멈춰있는 상황

계속 가다보니 차들이 멈춰 있었고 한 100M앞에 큰 트럭이 두차선을 모두 가로로 막고 있는 것이 아닌가. 좌측엔 중앙분리대, 우측은 고랑이 있어서 견인차도 해결하기 어려울 정도로 완전 가로로 떡하니 서있었다. 나중에 알고보니 그차는 졸음운전때문인지 중앙분리대를 넘어 가로 질러 있었다고 한다. 타이어가 모두 없어졌을 정도로 큰 사고가 나 있었다. 다행히 사람은 크게 다치지 않은 것 같았다. 

나중에 견인차 2대가 와서 하려다 결국엔 크레인이 와서 해결하고 겨우 통과 하였으나 이미 라운딩 시간은 지난 뒤였다. 한첨 여유가 있었는데... 만일 역주행차량을 보고 분위기를 보다가 같이 역주행 했더라면 어땠을까? 그렇다면 아마 늦지는 않았을 것 같다.

가만히 1시간 가량을 멈처있으면서 문득 "아마 역주행한 차들은 골프때문에 급한 사람들"일것이다 라는 생각을 하다가 골프의 시간 보다 생계를 위한 사람들이 더 급했을 것 이었을텐데 라는 생각을 하며 내가 참 이기적인 생각을 했구나라고 반성하게 되었다.

좀 오래된듯한 클럽하우스

어찌되었건 이런 일들로 늦는 바람에 도착한 벨라스톤CC

일단 급하게 도착한  벨라스톤CC의 클럽하우스 첫 이미지는 많이 고급져 보이지는 않고 평범한 퍼블릭. 그중 좀 오래된듯한 느낌을 받았다. 클럽하우스에서 서둘러 옷을 갈아입고 여유없이 1,2홀을 패스하고 3홀 세컨부터 합류하게 되었다. 

벨라스톤CC 페어웨이를 보면서의 느낌은 다른 곳에 비해 꽤 넓고, 길다는 느낌을 받았다. 페어웨이 상태도 꽤 괜찮고 필드의 상태는 참 재밋게 구성되어 있고, 가평등 수도권에서는 느끼지 못한 광할함이 있다. 몇몇 가보곳중에서 페어웨이 넓기로는 손에 꼽히고 가평의 퍼블릭에 비해 많이 넓고 길다. 오히려 마이다스CC등 회원제보다도 더 긴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

페어웨이는 꽤 넓고, 길다.

페어웨이에서 언듈레이션도 클럽모우CC 보다 훨 쉬웠고, 칠만한 경사. 하지만 중간 중간 해저드가 있는 것이 어찌보면 난이도이고, 어찌보면 아름다울수도 있는 부분. 하지만 이날은 좀 쌀쌀하고 부슬비가 내리는 중이라 좋게 보이기 보단 좀 추웠다는 느낌. 만일 해가 있고, 더운 날씨이면 상대적으로 시원하며 조경이 좋다고 했을 것 같다. 

 

그린은 경사는 많이 어렵워 잘못하면 왔다갔다 할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잘못 어프러치가 길게 되면 반대 러프까지 굴러갈 수 있을 정도. 하지만 계절이 계절인 만큼 거의 많은 골프장들이 그린에 모래를 많이 뿌려놓는 봄이어서 잘 굴러가지 않았던것이 다행.  

 이때쯤 골프를 치는 많은 골퍼들이 페어웨이와 그린에 모래가 많다고 많이 컴플레인을 하는데 돈을 내고 즐기는 입장에서는 그럴수 있다고 생각하면서도. 잔디를 키우고 있는 입장에서는 이계절에 모래를 뿌릴 수 밖에 없음을 이해 하게 된다. 

 

암튼 그린이 느려서 숏게임이 많이 쉬웠지만 조금만 빨랐으면 많이 힘들었을듯. 2단 그린이 있는 것은 아닌데 한쪽으로 경사가 꽤 있다. 

 

전반 막홀을 끝낼때쯤 조금씩 비가 오기 시작하는데, 그대로 후반을 강행할지를 논의. 그린피는 싸게와서 얼마 되지 않고, 캐디피와 카트비는 다 낼줄 알았는데 경기과에 물어본 결과 9홀만 치고 중단하게 되면 캐디피, 카트비, 그린피등이 모두 50%만 내면 된다고 한다. 만일 10홀을 티샷하면 생각했던대로 캐디피와 카트비를 모두 내야 하고, 그린피는 홀별정산을 하게 되지만 9홀로 그치면 50%라는 사실도 처음으로 알게 되었다. 

 

중간 정산 받고 나오다 보니 전반 2홀도 못치고, 후반도 못치고... 이건 골프를 친것도 아니고 그냥 멀리 드라이브 나오면서 사고만 보고 가는 느낌이었다. 동반자들을 오랜만에 만난것인데. 결국엔 골프존 스크린으로 가서 벨라스톤CC를 다시 한번 돌았다. 스크린을 친 결과 역시 중단하기를 잘한듯.  왼팔도 아프고 살짝 비도 맞고 날씨가 추웠어서 인지 너무너무 피곤해서 인지 드라이버가 거의 최악이었다.  실전에서 몇번 않 친 드라이버도 제대로 맞은것이 없었는데 스크린에서도 정말 최악으로 맞는것을 보면 중간에 가만 두기를 정말 잘한듯. 치면 칠 수록 짜증이 났을것 같다. 한 2년전 까지는 비가오나 날씨가 않좋아도 라운딩을 나가면 무조건 좋았는데 올해는 자주 나가다 보니 날씨가 이럴때는 치기 싫어진게 참 배부러진 느낌이다.

 

강원도 횡성에 위치한 벨라스톤CC. 주변에 갔던 동원썬밸리등 여러 골프장이 있고, 가는 길은 사고만 없으면 무난하나 나중에 왕복 2차선으로 좁은 길로 좀 가야한다는 것 빼곤 설레이면서 가기 좋은 거리. 서울에서 1,2시간 정도면 그래도 무난하지 않을까?

페어웨이는 장타를 치는 사람이 유리한 곳. 페어웨이가 수도권에 비해 넓고 길어서, 드라이버 200정도를 쳤을경우 파4에서 짧은 아이언을 대부분 치는 것과는 달리 긴 아이언을 치는 경우가 많다. 해저드티도 괘 뒤에 있어서 골프를 치기에는 재밋을 것 같다. 해저드도 많아서 전략적으로 쳐야 하기도 하고, 그린은 경사가 있어 정교한 숏게임이 필요한곳이 벨라스톤CC이다. 

 

비록 클럽하우스는 좀 오래된듯 보이고, 낡아 보이지만 날씨좋은날 다시 한번 와보고 싶을정도로 가성비 좋은곳. 요즘 수도권(가평권역)의 그린피가 17만원 정도 할때 이곳은 10만원대 초반이면 드라이브 삼아 올 정도. 하지만 집에서 1시간이내가 15만원이고 이곳이 12만원 이면 갈등할 정도.

 

많은 새로운 경험을 한 강원도 횡성 벨라스톤CC의 후기에서의 결론은 체력을 키워 어떠한 경우에도 집중력이 흐트러지지 말아야 한다는 것. 조금만 집중력이 떨어지고 어딘가 조금 아프면 샷은 망한다는 쉬운 결론을 얻었다. 여유있게 출발해 일찍 도착, 몸도 마음도 여유있는 골프를 쳐야 재밋는 라운딩이 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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