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치앙마이, 일본 후쿠오카 골프 여행 주관적 비교

해외 골프라곤 태국의 치앙마이와 일본 후쿠오카 밖에 없지만 아주 주관적인 관점에서 우리나라 골프 비교를 해보고 싶다.

 

우선 우리나라 골프.

  가장 중요한 단점은 계절적 요인이다. 사계절이 뚜렸하다는게 우리나라의 장점이라지만 골프라는 야외 스포츠에서는 큰 단점이 아닐 수 없다. 무지더운 여름. 그나마 여름은 카트를 타고 다니니 장마만 아니면 좀 낫다. 하지만 추운 겨울은 도저히 골프를 칠 수 없다. 치더라도 부상의 위험이 있고 그린도 얼어 공이 마음대로 튀겨 나간다. 

 

그런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사람들이 해외로 골프를 치러 나간다. 코로나전에도 많이 나갔다지만 코로나로 외국에 나가지 못했기에 어쩔수 없이 우리나라에서만 골프를 치다보니 그린피등은 천정부지로 오르는 일이 생기게 되었다. 

 

그 이유가 바로 우리나라에서 골프치기 힘든 이유 그 두번째이다. 

봄, 가을과 같이 날이 좋은 계절엔 그린피가 20만원 이상일때도 많고, 정말 조금 싸다고 해도 10만원 후반대 그것도 제대로 관리가 되어 있지 않아서 여기저기 땜방이 있는 상태.  

계절이 안 좋을때는 그린피가 싸진다. 한겨울에는 6,7만원, 초겨울이나 여름엔 10만원 중반. 하지만 이것도 외국에 비해 많이 비싸다는 생각을 지울수 없다. 

 

그린피가 싼곳으로 치자면 일본이 많이 싼것 같다. 오히려 동남아인 베트남보다 싸고, 태국에 비해서도 그리 비싸지 않다. 거기에 캐디피, 카트비가 없는것이 가격적인 면에서 장점. 지금같이 엔화가 비싸지 않을땐 일본은 골프의 선택지중 좋은 곳이다. 

 

그렇다면 일본골프에 관해 좀더 자세히 알아 보자.

일단 예약은 "라쿠텐고라 https://gora.golf.rakuten.co.jp/" 에서 하면된다. 회원가입도 그렇고 좀 번거로운 점도 있지만 번역앱을 쓴다면 그렇게 까지 힘들지 않을 것이다. 아니면 요즘은 '카카오골프'에서도 예약할 수 있는 것 같다. 또 이곳 저곳에서 예약을 대행해주는 곳이 있는 것 같다. 하지만 라쿠텐고라 https://gora.golf.rakuten.co.jp/ 에 비해 조금씩 수수료가 있는 것 같다.

 만일 렌트카를 빌려서 여행계획을 잡는다면 구글지도를 보고 골프장 위치와 숙소 가는 길을 종합하여 여행계획을 잡는것도 한편 재밋기도 할 것이다. 물론 어떻게 보면 귀찮은 일을 수도 있을 것이지만... 물론 패키지로도 많고 하지만 비용을 떠나 자유도는 좀 떨어지는 것 같아서 처음엔 몰라도 자유여행도 나름 재밋기는 할 것 같다. 물론 운전의 좌, 우가 바뀌어서 어색하기는 하지만 운전에서 양보가 많고, 천천히 운전하는 일본 분위기에서는 자신감만 가지고 도전하면 못할 것도 없어 보인다.

 

반면 태국은 날씨가 더워서 한겨울에 가기에 좋고, 가격적인 면에서는 일본과 그리 차이나지 않기에 비용만을 비교해서는 모두 우리나라에 비해서 싸다는 것으로 이야기 하고 싶다. 

가격적인 면이 아닌 다른 면에서 태국은 마사지라는 인프라가 일본과 틀린 큰 장점이다. 물론 일본도 마사지가 있으나 그 가격으로 따질때 쉽게 하지 못할것이고 비로서 태국등 동남아에서만 누릴수 있는 장점이 아닐까 한다. 

또 밤문화. 남자들끼리갈땐 아직 경험은 해보지 못했지만 동남아가 더 좋은 것 같다. 

일본은 아무래도 부부동반.

 

먹는 문제는 개인취향의 차이이기에 쉽게 장단점을 말하기는 어렵지만 일본은 우리 입맛에 맛는것이 많고, 동남아는 허브를 많이 써서 호불호가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음식, 호텔등의 가격은 아무래도 태국이 더 저렴한 것 같다. 

 

비행기 값도 함께 계산해 봤을때 비용 면에서는 일본이 훨 싸고, 많이먹고, 저녁에 술도 먹고 대접을 받으려면 동남아가 좋을 듯하다.  친구들끼리는 동남아. 부부동반은 일본. ㅎㅎㅎ

 

이렇듯 우리나라보다 외국이 장점이 많지만 외국은 최소 1박이상을 잡고 가야 할 것이다. 그것도 동남아는 1박으론 안되고, 일본은 새벽부터 움직이면 1박2일도 가능 할 것 같다. 그래도 최소 2박이사은 해야 하기에 당일은 무조건 우리나라에서 쳐야 된다는 어쩔수 없음에 우리나라 골프장이 더 좋아지고, 더 적정한 가격이 되길 빌 뿐이다. 

 뉴스에 제주도에 골프인구가 작년에 비해 많이 줄었다는 소식이 많이 들린다. 이렇다 보면 많이 가격이 저렴해 질 수도 있고, 예약도 쉬워지겠지만 캐디피, 카트비가 없어지거나 싸지지 않으면 앞으로 골프인구들은 외국으로 더 많이 나갈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