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골프 리뷰

이번엔 친구들과 일본 쿠마모토여행(카호쿠골프장, 체리골프 아마쿠사코스, 사키쿠미즈CC)

by 코레지 2025. 4. 10.
반응형

이번엔 친한 선배, 후배들과 일본 골프여행을 갔다왔다. 벌써 갔다온지 한달이 지난것을 보면 정말 시간은 빠른 것 같다. 남자들끼리 해외 여행은 처음이고 일본에서 골프를 쳐본 적이 없는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과 간것도 처음이라 처음부터 끝짜지 내가 혼가 기획하고 계획을 짜야 했다. 

 

물론 골프 예약은  라쿠텐고라(https://gora.golf.rakuten.co.jp/) 에서 하였고, 비행기 예약과 호텔 예약은 여러 여행 사이트에서 준비 했다. 또 한가지 렌트카는 타비라이(https://en.tabirai.net/car/)라는 사이트에서 처음으로 해봤다. 가격이 비교적 저렴하고, 쿠마모토 공항 국제선에서 픽업을 해주기 때문.

 

일단 거의 모든 렌트카 업체들이 저녁 8시까지 운영을 하기때문에 그 이후에 가게되면 다음날 차를 찾아야 한다. 또 후쿠오카 공항은 국내선, 국제선이 있기 때문에 국내선에 있는 렌트카 업체를 예약하게 되면 국내선 까지 셔틀등을 이용해 이동해야 하기 때문에 골프 캐디백을 들고 가기에는 좀 힘들듯하다. 그래서 되도록 국제선에서 픽업이 되는 렌트카를 잡는게 편할 것 같다. 조금은 비싼것 같기도 하고...

 

일단 첫날 늦게 출발할 수 밖에 없어 공항에서 라운지에 들어갔다. 라운지는 두가지 골드가 있고 일반이 있던데 확실히 골드가 좋기는 하다. 기다리지도 않고 넓고 음식은 어떤 차이가 있는 지 모르지만... 라운지 무료카드가 있어 처음으로 가 봤는데 공항 식당에서 식사하고 기다리느라 커피 한잔 하고 할 바에야 그냥 라운지가 편한것 같다. 밥도 마음대로 먹고 비행기 시간까지 기다리기도 편하고. 

 늦게 출발한 덕에 늦게 후쿠오카 공항에서 도착해 입국수속이 좀 늦다 보니 예상보다 늦어져 7시 30분이 넘어간다. 렌트카를 못찾으면 캐디백들고 택시타고, 호텔로 가야한다는 부담감. 겨우겨우 시간 맞춰 도착했으나 일행은 좀 늦어 나 먼저 렌트카를 찾으러 뛴다. 첫날 부터 왠 고생... 다행이 일행과 렌트카를 무사히 빌리고 후쿠오카 호텔에 무사히 도착. 호텔은 시내와 가까운 텐진 미나미(https://maps.app.goo.gl/3NKbBxnsEtetHePi8)

 

호텔의 방은 좀 좁아도 깔끔하고 시내와 가까이 있어 위치등은 부족함이 없다.  

 

다음날 첫 골프여행지는 카호쿠골프클럽(https://maps.app.goo.gl/mgUGXSf8zLmwXUfV9

사진을 많이 찍지는 못했지만 나쁘지 않은 골프장 하지만 후쿠오카에서 아침에 출발해 가기에는 교통이 너무 막힌다. 후쿠오카에서 가려면 좀 일찍 출발 해야 할 듯. 늦은 덕분에 사진도 찍지 못하고 헐레벌떡 나간 골프. 정신이 없어 기억은 없지만 일단 11월의 골프 보단 겨울이 지난 다음은 잔디상태가 좋지는 않다. 그린은 괜찮아도 페어웨이는 별로.

 

두번째 날의 골프는 예전 구마모토에 왔을때 왔었던 체리골프 아마쿠사코스(https://maps.app.goo.gl/Ks7XaSgsy6HdSMwW9) . 가격이 상당히 저렴(당시에 6만원미만에 식사포함) 하기에 별 기대 없이 갔었는데 남쪽에 있는 골프장이어서 인지 오히려 첫날 골프장보다 잔디 상태나 거의 모든게 좋았다. 특히 식사중 기본식사인 가라아케(닭튀김정식)은 지금생각해도 맛있을 정도로 바로 튀긴 닭과 밥등이 생각치 않게 맛있었다. 치밥이 이렇게 맛있을 줄은...

체리골프 아마쿠사코스

 

쿠마모토에선 약 40분거리 고속도로가 아닌 국도여서 운전은 좀 힘들지 몰라도 재미는 있다. 

전체적으로 좋은 골프장. 가격을 비교하면 무조건 추천. 약간의 비 소식 때문인지 사람도 많지 않아서 더욱 좋다. 

 

다음날 골프장은 이름을 많이 듣지 못한 사키쿠미즈cc(https://maps.app.goo.gl/99VLKNSASUVn2Q6T8) 후쿠오카를 가는 길에 있는 골프장이라 부킹을 했는데 라쿠텐고라에서도 예약하려면 신청을 먼저 하고 시간을 배정 받아야 한다. 

 

첫 인상은 엄청난 페어웨이 넓이와 광활하게 펼쳐진 평지의 멋은 우리나라에서 많이 느끼지 못하는 느낌이다. 회원제중 좋은 회원제의 느낌인데 가격이 우리나라에 비해 많이 싸다.

사키쿠미즈 CC

 

첫 인상이 무지 좋아 보였는데 라운딩에 들어가서 가격이 싼 이유를 알 게 되었다. 페어웨이의 넓이나 길이는 지금까지 가본 골프장중에 가장 넓고, 광활한데 잔디상태가 영 아니다. 3월초라 그런건지 몰라도 이정도 페어웨이 잔디 상태나 그린의 상태로만 보면 우리나라에서 싼골프장에 온듯한 느낌.  양잔디라 다른 잔디에 비해 더욱 3월초의 잔디 상태는 시하다. 특히 그린은 작년 더위에 많이 죽었는지 여기저기가 곰보상태이다. 

물론 투 그린이어서 옆그린을 공사하고 있었고, 몇몇 홀 그린은 수리 된 다음이어서 상당히 좋았지만 그런 그린이 2,3홀 정도. 나머지는 상태가 심하다. 한 5월쯤 공사가 끝나고 잔디가 어느정도 자란 다음이라면 이 구장은 어느 회원제 못지 않을 듯하다. 

또 식사도 뷔페이기에  맛이나 양이 부족함이 없어 좋다. 하지만 사람은 좀 북적될 것이다. 인기가 좋은 골프장. 꼭 회원제 같은 골프장이다. 

페어웨이가 넓기 떄문에 드라이버 샷을 호쾌하게 하기에는 정말 좋다. 3월의 이 골프장은 퍼터보단 드라이버를 치기 위해 와야 할 듯. 11월에 후쿠오카를 온다면 다시 한번 가서 확인해 봐야 할 것 같다. 

 

전체적으로 이번 후쿠오카, 쿠마모토 골프여행은 직접 설계하고, 예약하고, 운전도 거의 다 하고 해서 힘든건 있어도 먹고싶은것, 가고 싶은곳을 갔다는데 재미를 느꼈다.

요즘 원 엔화 환율이 많이 높아져 일본에 여행가기 부담스러워 진것 도 사실이지만 아직은 한국에서 골프치는 것 보단 훨 싸고, 골프장들이 좋은 것 같다. 점심식사까지 주는 가격을 생각하면 더더욱.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