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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리뷰

여주 캐슬파인CC 리뷰

by 코레지 2024.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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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새벽 6시 중반 티. 집부터 거리는 1시간이 좀 넘는 거리. 새벽부터 부지런히 나서야 되는 스케쥴이어서 좀 힘든 감이 없지는 않다. 

위치가 여주인데 왜이리 오래걸릴까? 새로 개통된 고속도로도 있는데 라는 생각에 네비게이션에 몸을 맡기고 일찍 출발 했다. 그러다 여주를 다왔는데 한참 남았다는 것을 보게 되고, 이 '캐슬파인cc' 가 여주 끝자락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것도 청평과는 반대 방향... 한참을 외진 길로 가야하는 여주의 완전외과이다. 

 

처음 클럽하우스에 들어섰을땐 가격에 비해, 온 길에 비해 괜찮다는 느낌을 받았다.

여주 캐슬파인cc 클럽하우스

 

2인 조인이고 임박한 부킹,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싼가격에 나왔고, 더욱이 비가 온다는 소식도 어느정도 있었기에 많이 싼가격으로 간것 같은데 그 가격에 비해서는 가성비가 좋았다. 

 

페어웨이 상태나 그린상태도 또 밀리지 않는 것도 마음에 들정도. 페어웨이는 그리 넓지도 좁지도 않은 평범한 정도. 전장도 그리 짧지만은 않은 정도.

 

 

단 티샷하는 공간이 거의 매트인것 같다. 난 어차피 크게 상관은 않했지만 동반자들은 그게 불만이 좀 있었다. 난 오히려 스크린이라 생각하며 편했던것 같은데. ㅎㅎㅎ

 

그래도 역시 티샷의 좌우로 혹은 앞뒤로 빛맞는 공이 나오는 것은 이날도 마찬가지. 거리는 물론 방향성도 엉망인 상태에서 아이언까지 잘안되는 것이 역시 골프는 골프장 탓이 아니다라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 노력이 필요하다. ㅠㅠ

 

캐슬파인CC를 알아보면서 여러 곳의 가격을 비교하며 느낀것이 우리나라 그린피가 작년 혹은 그 이전보다 조금은 싸진것 같다는 느낌이다. 

뉴스 이곳저곳에서 골프 인구가 줄어든다고 하고, 또 해외로 골프를 치러 가는 사람들도 많아졌다고 한다. 물론 장마도 있고 무더운 날씨도 있어서 그럴것 이겠지만 작년과 비교하면 확실히 낮아진 그린피를 체감할 수 있다. 

물론 예전에 갔을때 정말 이런 골프장도 있나라고 했던 '블랙스톤 벨포레CC'등 몇곳은 5만원 내외이니 확실히 가격이 싸지긴 한것 같다.

 

그도 그럴것이 작년까지 몇년동안 거의 한달에 한번씩 함께 부부동반으로 다녔던 부부가 작년에 함께 일본에 갔다 오더니 이제는 우리나라에서 골프를 잘 치지 않는다. 우리나라에서 몇번 칠거 모아서 일본에서 2박3일, 3박4일로 가는 게 훨 가성비가 좋다고 한다. 정말이 우리나라에서 3,4번 칠거 모아서 일본을 가면 비행기 값을 포함해도 비교적 가성비가 좋을듯하다. 물론 시간적 여유가 있을 경우 겠지만...

 

시간과 경제적 여유가 크게 없는 나로선 그냥 1년에 두번정도 훈련하러 일본 간다고 목표를 세우고 열심히 일을 해야 한다. 그전에 골프를 치고 싶으면 우리나라 아주 싼곳을 잘 찾아 가야 할 것 같고, 아니면 스크린으로 그냥 만족감을 충족시켜야 할 수도 있을 것 같다.

 

튼. 캐슬파인CC 에 대해 총평 하자면 여주 구석에 있어 불편한 교통과 티샷자리의 매트를 제외하곤 부족함은 별로 없다. 그렇다고 중상이라고 확실하게 말하기엔 좀 뭐하다. 그냥 저렴하면 갈 만한곳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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