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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리뷰

경기도 광주 그린힐cc 야간라운딩 후기

by 코레지 2024.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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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힐CC. 회원제인 골프장이 야간에 저렴한 가격으로 나왔다. 

예전에 회원권이 있는 친구와 함께 갔던 기억에서 페어웨이 넓고, 전장도 길고 좋았던 기억이 있어, 보이자 마자 부킹을하게 되었다. 9만원에 회원제 골프장을 갈 수 있다는 것만 해도 몇년전 갔던 회원권 있는 친구와 함께 갔을 때의 그린피와 별 차이 나지 않기에 선택의 여지 없이 예약을 하게 되엇다. 

 

위치도 경기도 광주여서 좀 가까울 것 같고, 야간이니 여유롭게 식사까지 하고 갈 수 있을 거라 생각하며 낮에는 일을 하고 바로 준비하여 출발 하였다. 

가는 중에 밥을 먹고 가야 할 것 같아 들른곳은 곤지암의 유명한 소머리국밥집 최미자소머리국밥 이다
(경기 광주시 곤지암읍 도척로 58)
https://naver.me/x8liiaTK

 

최미자소머리국밥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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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시간이 오후 4시경. 하지만 재료 소진이란다. ㅠㅠ

 

그래서 간곳이 그 근처 '배연정 소머리국밥' 
경기 광주시 곤지암읍 도척로 12 1층
https://naver.me/xiv55axu

 

배연정 소머리국밥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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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은 그냥 맛있게 먹은것 같다. 소머리고기도 그럭저럭 있고, 그 고기의 시감도 괜찮고 골프치기전 먹기엔 든든하니 괜찮다. 하지만 '그린힐cc' 와는 한 30분정도의 거리가 있다는 단점이 있어 좀 일찍 출발 해야 한다.

 

식사후 '그린힐CC'로 가는길. 예전엔 안그랬던것 같은데 길이 별로 좋지 않다. 공사를 하는 곳도있고, 시골길을 좀 달려야 한다. 어떻게 보면 운치가 있다고 할 수도 있지만 큰도로에서 가까운 다른 골프장을 좋아 하시는 분들은 조금 실망 할 수도 있을 것같다. 아참 아니면 다른 방향의 길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식사를 하고 가서 그런 길로 간것일지도 모르겠다.

 

처음 입구에 들어서 클럽하우스를 보니 예전에 왔더 기억이 난다. 주차장이 넓고, 클럽하우스도 좀 됐지만 괜찮은 모습. 저녁시간인데도 차들이 많다. 그런데 회원제인데 3부를 운영하나...

 

 

깔끔한 클럽하우스. 하지만 오래된듯한 락카와 화장실은 어쩔 수 없는것 같다. 이리저리 해서 나간 스타트. 이번에 조인한 팀은 체격좋은 남자 2. 잘칠것 같은 느낌. 쫄리면 않되는데. ㅎㅎㅎ

 

첫홀에서 티샷을 하는데 뻥 뚫리고 일자로 뻗어 그린이 보이고, 넓은 페어웨이와 멀리 보이는 그린이 역시 회원제는 회원제인가 보다라는 느낌이 확 났다. 그렇다보니 티샷도 괜찮게 맞고, 다른 동반자들도 참 좋은 시작을 한다. 확실이 블라인드 홀이 아닌 쫙뻗은 홀이 부담을 줄여 주기는 하는 것 같다.

그린힐cc 넓은 페어웨이

 

이때 까지만 해도 확실히 회원제를 느낄 수 있었다. 조명이 켜지기 전까지는 ...ㅠㅠ

어둑해지고 조명이 들어오니 티샷하는 곳과 티샷이 떨어지는 부분만 조명이 들어오고 다른곳은 많이 어둡다. 야간라운딩을 많이 다니지는 않았지만 이곳 '그린힐CC'는 조명이 다른곳에 비해 낮고, 적은것 같다. 

 

그래서 라기엔 핑계이지만 전반초반까지만 잘치던 드라이버가 오비나기 시작하더니 결론적으로 내 타수가 나온다. 이건 아직 어쩔 수 없나보다. 실력이 늘지 않으니 답답하기도 하다. 긴장감 있는 경기를 많이 해야 할까? ㅠㅠ

 

 

후반들어서는 홀을 증설한다고 여기저기가 비포장 카트길이다. 특히 파3가 100m를 넘지 않는다.  역시 회원제가 싸게 나온 이유를 후반들어서 느낄 수 있다. 낮에 오면 어떨지 모르지만 야간라운딩에 공사하는 곳은 별로 흥미가 떨어진다. 물론 낮에 땡볕에서 골프를 치려면 끔찍하지만 이곳 그린힐CC는 최소한 조명은 다시 해야 할 것 같다.  오히려 해가 완전히 떨어지니 좀 보이고, 다들 골프를 잘쳐서인지 적당한 세컨 자리에 안착한다. 나만 공을 잃어 버리는 경우가 많은 것은 골프장 핑계로 해결 될 것 같지 않다. 

 

늦은 시간 골프를 쳤는데 동반자들이 잘쳐서 속도가 굉장히 빠르다고 생각했는데 앞팀은 우리 보다 훨 빨르것 같다. 잘 보이지 않을 정도. 다행히 뒷팀은 없는 건지 아니면 못따라오는 건지 몰라 여유가 없는 것도 아니고, 캐디도 재촉하지는 않아 다행이었다. 

 

2:2 조인으로 만나는 팀들이 거의 매너들이 좋다. 또 실력들도 좋은 것 같다. 그래서 캐디도 보면 다른 팀에 비해 편한것 같아 보인다. 그런데 야간엔 캐디피가 16만원이란다. 15에서 언제 올랐을까? 야간이 힘들어서 인가? 

 

그린힐cc의 총평은 전반을 out으로 시작해, in으로 끝나는 일정에 out로의 시작은 다행이다 싶다. 그래도 첫 이미지가 너무 좋아 후반의 단점을 어느정도 보상해준다. 아니면 낮에 아예 공사를 하고 있는 in코스 부터 치고, 어두워지면 조명이 부족할때 넓은 out에서  쳤다면 그 부족함을 많이 못 느꼈을까....?

 

어찌되었건 골프장은 실력의 문제인데 연습장에선 계속 훅이 나더니, 필드만 나가면 슬라이스. 이 고질병을 항상 끝날때쯤 뭔가를 깨닿는건 무슨 이치인지? 참 골프는 야릇하게 사람을 꼬신다. 다음에 또 치고 싶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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